[단독]브레이브걸스 소속사 ‘신사옥’ 올린다…롤린 덕에?

브레이브엔터, 광진구 능동에 신사옥 예정
작년 12월 건축허가…현재 철거 공사 진행
서초 이어 강남사옥 지난2월 70억에 매각
“일 효율성 위해서 사옥 하나로 합치기로”
  • 등록 2021-03-30 오전 11:00:15

    수정 2021-03-31 오후 12:39:1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4인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요즘 대세다. 발매 4년만에 곡명 ‘롤린’(Rollin’)이 음원차트를 휩쓸며 인기스타덤에 올랐다. 유튜브에서 브레이브걸스의 군부대 위문공연 영상이 역주행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현재(3월29일) 조회수는 142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 이동훈 기자)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5인조로 만들어졌다. 2016년 7인조를 거쳐 2017년 현재의 4인조로 재편됐다. 원년 멤버는 모두 나갔다. 현재 멤버(민영, 유정, 은지, 유나)만 남았다. 처음 ‘롤린’을 내놓고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 초에는 팀 해체론까지 거론됐다. 그랬던 브레이브걸스가 유튜브 영상 하나로 하루아침에 대스타가 됐다.

‘롤린’이 역주행 후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 소식이 뜬금없이 나왔다.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을 통해서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유정은 “(롤린 역주행 후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는) 저희한테 되게 겸손하라고 하셨다”며 “대표님이 인스타그램에 기도하시는 걸 올리고 해시태그로 겸손, 교만X, 감사를 써서 저는 그거보고 ‘대표님이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는 구나’ 했는데 바로 몇 시간 후에 새로 지은 삐까뻔쩍한 사옥 사진을 올리셨다(웃음)”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은 어디에 지어지는 것일까.

용감한형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층 높이의 신사옥 조감도를 게시했다. 설계는 S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용감한형제가 올린 조감도는 S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능동 사옥’과도 같다. S건축사 측은 “해당 사옥과 관련한 것은 일체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현재는 해당 사진이 지워져 있다.

다만 광진구청 등에 따르면 신사옥은 광진구 능동 천호대로변에 짓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1층~지상10층짜리 건물(근린생활시설·대지 420.8㎡·연면적은 1269.7㎡)이다. 지난해 12월2일 관할 구청의 건축허가가 났으며 현재 기존 건물 철거 중이다. 이 건물 및 대지는 지난해 9월23일 거래가액 64억원에 거래됐다.

용감한형제는 능동 신사옥 건축허가 이후인 지난 2월 강남구 역삼동(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브레이브엔터 사옥을 69억8000만원에 매각했다. 앞서 작년 말에는 지상 5층 규모의 서초동 사옥(대지 156.4㎡·연면적 303.8㎡)을 40억원에 팔았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역삼동과 서초동까지 기존에 사옥이 2곳이 있었는데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서 하나로 합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두 사옥을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사진=용감한형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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