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5세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근속 연수와 연차에 따라 퇴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24개월 급여, 최대 80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 및 5년의 학자금 지원, 전직 지원 직원들을 위한 3개월 유급 휴직 급여 및 전직지원 교육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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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기술,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전직 등에 대한 직원들의 필요가 높아졌다”며 “가족돌봄, 육아, 재무적 상황 등 개인 사유에 의해 직원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은 없으나 직원들의 요청으로 이번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인력 감원이 목적이 아니라, 재취업 교육을 통해 최대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향후에도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일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지난달 5일부터 희망퇴직을 받았다. 1967년생 이상(56세) 혹은 근속연수 20년 이상 고연령·고직급이 대상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작년 11월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업황 부진 여파로 법인부(법인 상대 영업)와 리서치사업부를 폐지하고 관련 사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