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을 연내 착수한다는 소식에 시공테크(020710)가 급등세다.
6일 오후 1시17분 현재 시공테크는 전일 대비 9.94% 오른 3430원을 기록 중이다. 나흘 만의 급반등세다.
이날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DMZ 세계평화공원의 연내 사업 착수를 목표로 삼아 적절한 시기에 이를 북한에 제안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014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올해 북한과 DMZ 평화공원 건립 합의 도출 및 사업 착수를 목표로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공테크는 각종 생태공원 설치 경험이 있는 업체로, 지난 2009년 DMZ 평화생명동산 전시물 제작설치사업의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지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