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KBS 사장 후보로 지목된 박장범 후보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장 선임을 막겠다고 밝혔다.
| 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등 원내지도부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관련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후안무치·내로남불 박장범 후보의 KBS 사장 선임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 후보가 상습적인 과태료 미납으로 7번이나 차량이 가압류되고 스쿨존에서 폭주를 일삼은 사실도 드러났다”며 “아들의 등굣길 안정이 걱정돼 위장전입을 했다고 변명하더니 정작 자신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상습적인 폭주를 일삼았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무능, 불량, 불법 후보의 KBS 사장 선임을 반드시 막겠다”며 “국민과 함께, 언론인과 함께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 박장범 KBS ‘뉴스9’ 앵커.(사진=연합뉴스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