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대사는 2019년 3월 김종천 전 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제된 자리를 이어받아 대통령 행사와 해외 순방을 총괄하는 자리인 의정비서관에 임명됐다.
박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23회 외교관 출신으로 주파나마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중남미 국장도 해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스페인어도 구사가능하다.
주가나 대사에는 임정택 행정안정부 국제행정협력관이 임명됐다. 임 신임대사는 개발협력과장 등을 역임한 바 있어 개발 협력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주남아공 대사에는 박철주 주유엔 차석 대사가 선임됐다. 국제 법률국장 등 국제법 전문가다.
주라오스 대사에는 임무홍 전 라오스 깜빠내여민락자선모자병원장이 선임됐다. 특임대사이다. 약사출신으로 시민단체를 설립해대라오스 민간협력에 활발하게 참여한 이력이 높게 평가했다. 라오스와의 보건협력 외교에 기여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에는 최태호 전 주이라크공사참사관이 선임됐다. 주에콰도르 대사에는 지난 6월 퇴임한 고봉우 전 주미국공사가 임명됐다. 미주 지역 재외공관 근무 경험이 많고 업무에 해박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주피지 대사에는 박영규 아랍에미리트공사가 임명됐다. 조직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 기업들이 많이 신출하는 주상하이 총영사에는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임명됐다.
주선양 총영사에는 최두석 주중국공사가 임명됐다. 주중국대사관, 주홍콩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한 적 있고 미국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 미중간 관련 업무에도 해박하다. 외교부는 선양이라는 독특한 입지가 있는 공관에서 최 신임 총영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홍콩 총영사에는 백용천 전 주중국공사가 임명됐다. 기재부 출신으로 금융에 강점이 있는 홍콩의 특성을 잘 이해할 것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현지어인 광둥어도 구사할 수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주청두·주칭다오 총영사에는 각각 이광호 주우한 부총영사와 김경한 전 주일본공사가 임명됐다. 이 신임 총영사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영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지휘권을 잡아 초기 방역에 큰 공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김 신임총영사는 경기도·국회·아태국 등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기본적으로 아시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자체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만큼 중국 지방도시들과 지자체 간의 교류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주시애틀 총영사에는 권원직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이, 주호치민 총영사는 강명일 주히로시아영사가 선임됐다.
<대사>
△주가나 대사 임정택 △주남아공 대사 박철주 △주라오스 대사 임무홍 △주스페인 대사 박상훈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최태호 △주에콰도르 대사 고봉우
△주피지 대사 박영규 △주헝가리 대사 박철민
<총영사>
△주상하이 총영사 김승호 △주선양 총영사 최두석 △주시애틀 총영사 권원직 △주젯다 총영사 한병진 △주청두 총영사 이광호 △주칭다오 총영사 김경한
△주호치민 총영사 강명일 △주홍콩 총영사 백용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