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Luvsannamsrai OYUN-ERDENE) 몽골 총리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몽골 총리의 공식 방한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이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를 예방,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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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어용에르덴 총리와 한·몽 총리회담 및 협정 서명식을 진행하고, 환영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방한 기간동안 한·몽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갖고,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 도시인 부산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몽 관계는 199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발전해 왔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광물·자원, 개발, 환경,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역내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왔다.
국무총리실 측은 “이번 어용에르덴 총리의 방한은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