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각 부처 개혁 방안 수시 보고하라”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2023년, 약속 실행 해가 돼야”
“민생회의·수출회의 직접 챙기고 어려움 풀 것”
  • 등록 2023-01-03 오전 11:17:31

    수정 2023-01-03 오전 11:17:3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1.03. yesphoto@newsis.com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3년은 우리 정부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내주는 해가 되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된다”며 “지난 국무회의에서 말씀드린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3대 개혁의 진행 과정을 국민들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제가 비상경제 민생회의와 수출 전략회의를 직접 챙기고 산업 현장과 민생의 어려움을 여러분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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