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앤디포스(238090)가 강세를 보인다. 현재 애플카와 관련한 디스플레이향 테이프를 개발 중인 점이 부각되면서 현대차와 애플카 협업에 따른 숨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앤디포스는 전 거래일보다 4.68%(240원) 오른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앤디포스는 현재 애플카와 관련한 디스플레이향 테이프(방수, 열반응)를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애플향 모바일에 들어가는 모든 테이프에 쓰리엠과 앤디포스 납품 비율로 양분화 되는 추세”라며 “앤디포스가 애플폰에 이어 애플카까지 향후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앤디포스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방수테이프로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메이저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앤디포스의 주력제품은 독자기술로 완성한 TSP용 양면 테이프와 차량용·건축용 윈도우 필름이다.
또 앤디포스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애플과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8.4% 상승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