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한국비엔씨(256840)의 주가가 오름세다. 14일 미국 암학회(ACCR)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항암제 개발 기업들의 관심이 쏠린다.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 온코젠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해온 사실이 부각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4일 13시 44분 한국비엔씨는 전일 보다 8.19% 오른 4425원에 거래 중이다.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가 14일(미국 현지시간) 개막한다.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3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AACR은 전임상시험 및 임상 1상 등 초기단계 연구결과에 대해 무게를 둔다. 국내 약 30여개 기업이 학회에 참여해 차세대 항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AACR 2023에서는 면역치료제, 분자표적치료제, 백신, 보조요법등 다양한 치료접근법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AACR은 글로벌 빅파마가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공동개발 협력사를 찾는 자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암연구학회 개막 일정으로 국내 증시에선 암 치료제 관련주들이 강세다. 대표적으로 박셀바이오, 신라젠 등이 꼽힌다.
이에 한국비엔씨도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인 온코젠에 투자한 사실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에 주목받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4월 샤패론 중개 표적단백질분해 항암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젠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온코젠과 표적단백질분해 항암신약 개발에 대해 이익분배형 공동연구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