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당시 ‘팔자’로 시작한 개인은 ‘사자’로 돌아서 120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40억 원, 기관은 794억 원어치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며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4%(1276.37포인트) 떨어진 3만1104.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2%(177.72포인트) 폭락한 3932.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6%(632.84포인트) 폭락한 1만1633.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광범위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준이 9월 FOMC에서 100bp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전일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이 5%대 주가가 빠지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4%대 하락이다. 에코프로(086520)는 5%대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 미디어젠(27960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라테크(048430)가 24% 가량 오르고 있다. 금강철강(053260)이 20%대, 푸른저축은행(007330)이 18%대 덕우전자(263600)가 17%대 오름세다. 반면 RF머트리얼즈(327260)가 9%대, HLB생명과학(067630), HLB제약(047920)이 8%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HLB(028300)가 6%대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