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차전지용 장비 제조기업
에이프로(262260)가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튿날 급락하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에이프로는 상장 첫 날 종가인 5만6100 대비 11.50%(6450원) 내린 4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2차 전지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활성화’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전력 변환과 회로 기술을 갖춰 활성화에 필요한 충방전기, 검사 장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차 전지에 고온과 압력을 동시해 가하는 ‘고온 가압 충방전기’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양산화를 진행 중이다.
에이프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67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44.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