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혜인, 지질연 "울진 내 광산서 리튬 확인"...울진 광산 채굴 이력 부각 '강세&a...

  • 등록 2023-01-12 오전 10:46:38

    수정 2023-01-12 오전 10:46:3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혜인(003010) 주가가 오름세다. 국내에도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들이 울진 등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혜인은 건설기계·제조장비 임대 업체로, 울진에 지사를 두고 있다. 과거 울진에서 몰리브덴 광산 채굴을 시행한 이력이 있다.

12일 오전 10시46분 혜인은 전일 대비 4.06% 오른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 이평구 지질연구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년에 우리나라 광산을 뒤져보니 리튬을 6곳 정도에서 찾을 수 있었다”며 “대표적인 곳은 울진이며 올해 안에 매장량 평가가 끝난다”고 밝혔다.

그는 “광산 탐사뿐 아니라 이것을 활용해 리튬 하이드록사이드(수산화리튬)와 리튬 카보네이트 등 2차 가공 산물로 만드는 기술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우리도 리튬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튬은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의 주 소재로 미래 핵심 광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도 리튬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들이 발견돼 정부 연구기관은 올해 내로 매장량을 파악하기로 했다.

혜인의 자회사 혜인자원은 지난 2011년 경북 울진 소재 몰리브덴 광산을 채굴한 바 있다. 이후 혜인자원의 유동성이 고갈되고 사업재개가 불투명하며 유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업 중지 및 혜인자원의 파산을 결정했다. 혜인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혜인은 현재 울진에 영업용 설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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