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얍엑스(060230)가 자회사 테크늄과 2차전지용 음극 바인더(Binder) 물질 관련 공동 특허 1건을 추가 출원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분 기준 얍엑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08%(290원) 오른 2350원에 거래 중이다.
얍엑스가 공동 출원한 3건의 특허는 모두 화학 구조물을 통해 △초기 방전 유지율 향상 △활물질의 부피팽창 억제 효과 등을 음극용 바인더에 적용하고, 최종적으로 2차전지 전극의 수명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수명과 안정성 문제가 2차전지의 핵심 개선 과제로 지속 제기되어 왔던 만큼, 특허를 출원한 물질이 최종 양산에 돌입하면 업계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얍엑스와 테크늄의 공동 특허 기술이 적용된 음극 바인더 물질은 국내 주요 음극재 생산기업 3곳을 대상으로 최종 샘플 테스트에 돌입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에서 이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생산 업체가 단 한 곳에 불과한 만큼, 최종적으로 자체 양산체제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