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황색 황화코스모스와 메리골드로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할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이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경기 연천군은 오는 9월 1일 ‘임진강 댑싸리 공원’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 지난해 임진강 댑싸리공원 모습.(사진=정재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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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면 삼곶리 422 일대 8만2500㎡ 규모의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댑싸리 2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황화코스모스와 메리골드, 국화, 백일홍, 천일홍, 일일초, 칸나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어 최근 가을 여행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족, 연인과 조용히 자연을 즐기면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 태풍전망대와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도 있어 당일치기 관광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장을 앞두고 연천군 중면 주민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난 1일부터 이틀 간 초화류 식재 행사를 가졌다.
앞서 지난 봄에는 군부대 장병들의 지원 속에 민·관·군이 함께하는 홍도화나무 300그루를 식재해 봄철 볼거리 제공을 위한 홍도화공원도 조성했다.
임재붕 중면장은 “중면 주민과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땀흘려 임진강 댑싸리공원을 예쁘게 만들고 있다”며 “올 가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