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가 유엔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사각지대인 산림분야부터 북한과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효성오앤비(097870)가 강세다.
4일 오전 9시8분 효성오앤비는 전날보다 18.24% 오른 1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북한과 산림분야 협력을 위해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산하에 산림협력연구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첫회의 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원회 아래에는 남북관계발전분과, 비핵화평화체제분과, 소통홍보분과를 두기로 했다”며 “남북관계발전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TF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김재현 산림청장이 대독한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식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사업 중 유엔의 대북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들은 남북 간 협의와 준비가 되는 대로 시작하려 한다”며 “북한의 조림(造林)을 돕는 사업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효성오앤비는 국내 최초로 혼합유박, 혼합유기질비료를 개발해 전국 농협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 부설 친환경 연구소를 운영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 및 친환경 자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 충남 아산, 경북 청도, 의성, 전남 함평 등 전국 5개의 국내 생산시설과 스리랑카 해외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대, 최고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오앤비는 농협계통 유기질비료 납품부문 연속 매출 1위 선두 업체다. 효성오앤비는 도시농업 시장을 겨냥한 담당부서도 두고 있다. 도농사업부는 신규사업으로 산림조경분야의 산림 조림용 육묘재배를 위한 자재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