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장·강령탈춤…전국서 즐기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 개최…총 38건 예정
무형문화재 보전·전승 활성화 목적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관객 진행
  • 등록 2020-09-25 오전 10:13:07

    수정 2020-09-25 오전 10:13:07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한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돼왔다. 10월에는 전국에서 총 38건의 공개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한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총 17건의 공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는 ‘제22호 매듭장’(보유자 김혜순, 10월 8일~10일)와 ‘제89호 침선장’(보유자 구혜자, 10월 15일~17일)이 열린다.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제49호 송파산대놀이’(10월 24일)등이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청만, 10월 10일)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 10월 13일) △‘제20호 대금정악’(보유자 조창훈, 10월 16일) △‘제5호 판소리’(보유자 신영희, 10월 17일)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10월 21일) △‘제104호 서울새남굿’(10월 24일) △‘제34호 강령탈춤’(10월 25일) △‘제29호 서도소리’(보유자 김광숙, 10월 27일) △‘제41호 가사’(보유자 이준아, 10월 30일) △‘제92호 태평무’(보유자 이명자, 10월 31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진관사에서는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10월 10일~11일), 궁중병과연구원에서는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보유자 정길자, 10월 22일~24일) 공개행사가, 고원각자연구원에서는 ‘제106호 각자장’(보유자 김각한,10월 22일~24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제27호 승무’(보유자 이애주, 10월 24일) 공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천(2건), 경기도(3건), 강원도(1건), 충청북도(3건), 전라북도(2건), 전라남도(1건), 경상북도(4건), 경상남도(3건)등이 열린다.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중 명주짜기(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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