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2기 행정부의 첫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이크는 수년간 훌륭한 공무원이자 주지사, 신앙의 지도자였다”며 “그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국민을 사랑하고,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국민도 그를 사랑한다. 마이크는 중동 평화를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커비 지명자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아칸소 주지사로 재임했고, 2008년과 2016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 도전한 바 있다. 허커비 지명자의 딸 사라 허커비 샌더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변인을 맡았고, 현재 부친을 이어 아칸소 주지사로 재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