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잭트랩(Lab) 경진대회’에서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우수 지구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인천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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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가 주관했다. 산업부는 인천 등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의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성과를 평가해 임직원을 포상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안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출연해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함께 조성한 곳이다. 이곳은 대학과 기업, 학생, 재직자가 참여하는 현장과 기업 수요 중심의 인력 양성,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한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서는 융합원이 대학, 기업 등을 연계해 현장학습, 교육, 연구활동 등을 지원한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 항공우주 관련 3개 학과와 1개 전문대학원 학생 530여명 규모의 캠퍼스와 항공 융복합 모빌리티 산업 분야 20개 기업이 입주한 기업연구관이 있다. 항공우주 산업 분야 연구개발, 교육 및 고용 연계, 기업 지원 등 인천의 특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017년 4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도시 내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인천산학융합지구에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 융합원은 인천의 8대 전략 산업 중 하나인 항공우주 분야 융복합 신산업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융합원 관계자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향후 산학협력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 항공부품 시제품 제작과 공용장비 지원 체계를 비롯해 항공우주정보센터, 인천지역 도심항공교통(UAM) 신산업 생태계 등을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