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별도 및 주요 연결자회사인 LGCNS의 실적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화학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지분법 손익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의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 944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5% 감소한 476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1948억원, 영업이익은 43.6% 증가한 1254억원으로 개선됐다.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전환(DX) 핵심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배당금 수익은 687억원으로 2024년 누적 수취배당금은 43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68억원 감소한 수치다.
한편 주요 연결 대상 자회사인 LGCNS는 10월 4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2025년 상반기 중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LG전자와 LG화학 지분은 11월 중 1차적으로 각각 1000억원, 1500억원을 취득하고 있으며, 2차분은 2025년 1분기중 취득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기취득 자사주 처리 방안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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