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표 작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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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리 라데팡스에서 K-POP을 대표해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했던 홍원표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홍원표 작가는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나우에서 ‘바빠유희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홍 작가의 캐릭터 바라바빠(Barabapa)는 ‘바라보다’, ‘바람’이라는 뜻의 인기 캐릭터로 백화점, 서울광장, 청계광장, 팝업스토어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엠넷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 공연장인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 VIP라운지에서 이를 활용한 라이브드로잉 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바쁘게 창조적으로 놀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상상으로 해학적인 작업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와 재미를 준다는 목표다. 회화와 조형, 영상, 공간 설치 등 다양한 방식을 사용한다. 밑그림 없이 그려내는 라이브드로잉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홍 작가는 일상에서 모티브를 찾아 모방, 변형, 허구, 환상, 인간의 본성을 표현한다. 홍 작가의 드로잉은 빠르고 리드미컬한 선, 쾌활하고 활력 있는 구성이 특징으로, 자유로운 선은 유쾌함을, 밝고 풍부한 색채는 생동감을 담아낸다. 캔버스 위에서 선과 선으로 이어지는 드로잉, 면과 면, 칼라와 칼라가 또한 자유롭게 미끄러지며 유쾌한 즐거움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다.
홍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 감성을 자극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쉼표가 되고 재미를 더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