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삼성제약(001360)이 췌장암치료제 ‘리아백스주’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이후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7.03%(950원) 오른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다. 삼성제약은 전 거래일에도 25.9%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제약은 강세는 전날 긍정적인 내용의 ‘리아백스주’의 3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공시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리아백스주는 젬백스앤카엘이 개발한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GV1001은 췌장암 환자에게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약제이며 젬시타빈/카페시타빈과 GV1001 병용 투여 시에 젬시타빈/카페시타빈 투여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임상시험의 세부적인 결과는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고 당초 계획대로 이번에 도출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