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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에 대한 선호도는 한 해전(15.2%)보다 6.8%포인트나 상승했다. 방탄소년단 다음으로는 △블랙핑크 13.5% △싸이 2.9% △트와이스 2.4% △엑소 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선호 가수 조사에서 1~4위 순위는 1년 전과 같았으며, 5위만 ‘빅뱅’에서 ‘엑소’로 바뀌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해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정상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다. 이후 한국어 노랫말이 담긴 ‘라이프 고즈 온’, ‘새비지 러브’로 두 번의 핫100 1위 기록을 추가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또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미국 3대 시상식을 섭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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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의 뒤를 이어 현빈(3.5%) 공유 2.3% 송혜교 2.1% 이종석 2.0% 등의 순이었다. 최선호 배우 순위는 1년 전과 비교해 다소 변동이 있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1위는 이민호(7.6%)가 차지했지만, 2~5위는 송혜교(3.4%), 송중기(1.9%), 공유(1.8%) 수지, 이종석(이상 1.7%)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는 ‘기생충’이 18,4%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지난해 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로는 처음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부산행 10.2% △반도 3.5% △살아있다 2.1% △사냥의 시간 1.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18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