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갤러리 생필품 같은 아트마켓 연다

갤러리보는 등 3개 갤러리 연합 편의점 같은 아트마켓
2월 22일까지
  • 등록 2014-01-02 오전 11:20:11

    수정 2014-01-02 오전 11:20:11

홍대갤러리 아트마켓 ‘생필작’(사진=갤러리보는)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홍익대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들이 아트마켓을 연다.

갤러리보는·갤러리JJ·그문화갤러리는 홍대 카페들과 협력해 아트마켓을 겸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미술은 미술관에서 즐기는 것이고, 미술품은 고가라는 선입견을 깨는 시도다.

갤러리보는은 편의점이나 옷가게 콘셉트로 작품을 판매한다. 일명 ‘생필작’이다. 미술품 판매에 대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아트마켓을 파트 1, 2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파트 1은 평면 작품의 전시·판매다. 가격은 100만원 미만이다. 파트 2는 오브제·평면·비디오 아트 등을 포함한다. 국내 미술시장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작품 당 가격은 5만원 내외로 더 싸다.

갤러리JJ는 ‘패밀리 데이(Family Day)’ 행사를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하게 제작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때 만든 작품은 일정기간 전시된다.

그문화갤러리는 ‘작가 PT 대회’를 연다. 여러 작가들이 한정된 시간 내에 자신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2월 22일까지 계속된다. 02-33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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