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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포뮬러 E 챔피언십 우승자를 가르는 시즌 8의 피날레 무대에서는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팀 소속의 스토펠 반도른 선수가 총 213점으로 챔피언십 타이틀을 쟁취했다. 퀄리파잉(예선) 전에서 깜짝 폴 포지션(1위)을 차지한 DS 테치타 팀 소속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 선수는 이번 시즌 8위를 기록했다. 16라운드 우승은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에두아르도 모타라가 차지했다.
팀 우승은 승점 319점을 획득한 메르세데스 EQ-포뮬러E 팀에게 돌아갔다. 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 은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더블 챔피언을 2년 연속 달성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대회가 열린 서울 E-프리의 누적 관람객은 4만9500여 명이다.
특히 서울 E-프리는 알리안츠 E-빌리지(Allianz E-VILLAGE)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을 마련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미래 컨셉 카와 최신 모델들을 전시하고 경주용 시뮬레이터로 포뮬러E 스트리트 서킷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아레나 존 등을 마련해 서울 E 프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서울 E-프리(E-PRIX)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역사상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긴 대회 중 하나다. 이번 시즌의 우승 선수 및 팀이 결정되는 최종전이자 2014년 시즌 1의 첫 번째 대회가 치러진 이후 100번째 대회가 됐다. 이에 따라 서울 E-프리에 참가한 로킷 벤추리 레이싱(ROKiT VENTURI RACING)의 루카스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선수는 역대 개최된 100번의 경기를 모두 출전한 선수로 기록됐다.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는 지난 13일 펼쳐진 15라운드에서 포뮬러 E 드라이버 최초로 누적 점수 1000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해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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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과 계속되는 호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대회인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을 서울 잠실 한복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 E-프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서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가 서울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가 환경을 생각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