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사진=전문무용수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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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5 아름다운 무용인상’에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무용인상’은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한국 무용계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무용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이 있다.
육 이사장은 우리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가다. 대학시절 체육교육, 한국무용 등을 배우고 졸업 후 유학을 통해 미국 현대무용을 익혔다. 1963년 귀국 후에는 현재 명동예술극장에서 첫 발표회를 통해 미국 현대무용을 한국에 처음 선보였다. 1964년부터 이화여자대 교수로 부임해 50여년간 수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고, 1975년 최초의 한국 현대무용단인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을 창단했다. 또한 1980년 ‘한국현대무용협회’, 1985년 ‘한국현대무용진흥회’ 등을 창립하고 회장·이사장을 역임하며 현대무용가, 안무가, 예술 교육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