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릴랜드대 CMTC “LK99 완전히 가짜는 아닐 것”

  • 등록 2023-08-08 오전 11:29:08

    수정 2023-08-08 오전 11:29:08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상온 초전도체 LK-99에 대해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응집물리센터(CMTC)가 “완전히 거짓말일 가능성은 이제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CMTC는 LK-99에 대해 초전도체일 가능성, 새로운 물질일 가능성, 완전히 거짓말일 가능성 세 가지를 제시했는데 한국 연구진의 초기 논문 데이터를 타 연구기관이 잇따라 검토하면서 ‘완전히 거짓말’일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LK-99 (사진=연합뉴스)
CMTC는 지난 6일 공식 트위터에 “오늘 밤 베이지안 업데이트는 ‘대체 물리적 설명일 가능성’을 강력하게 높이고 ‘초전도체일 가능성’을 억제한다. 하지만 이제 ‘완전히 가짜일 가능성’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베이지안 업데이트는 통계적 추론의 한 방법으로, 새로운 자료를 계속 더해가며 추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면서도 CMTC는 LK-99에 대한 ‘좋은 뉴스’가 별로 없다는 것을 시사했다. CMTC는 7일 공식 트위터에 “LK-99에 대한 좋은 뉴스는 위키 페이지에 좋은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것과, 앤드류 맥칼립(LK-99를 재현한 미국 엔지니어)이 자신의 결과에 올바른 의문을 던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나쁜 뉴스는 (LK-99 재현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종종 LK-99가 공중 부양했다는 주장은 사기였다”고 지적했다. CMTC는 “명확하게 정의된 임계온도와 진정한 마이스너 상태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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