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대북·통일정책 및 성과가 담긴 ‘2021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 통일백서는 △한반도 정책을 포함한 △남북교류협력 △인도적 협력 △남북대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교육 △정책추진 기반 강화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술 내용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편집위원장으로 위촉해 보다 객관적으로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통일부 측은 전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해는 북미관계 미진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망사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경제문화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의 토대를 조속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통일백서는 총 1만 부를 발간해 입법·사법·행정기관과 통일 관련 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관계 분야 전문가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통일백서 파일은 통일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통일백서는 지난 1990년 처음 발간돼 올해로 발간 31주년을 맞았다. 1990년 격년으로 발간했으며 1993년부터 해마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