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357880)은 비대면 전문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비트나인은 헬로마켓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2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비트나인의 지분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27.6%까지 늘어난다.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중고거래 플랫폼을 확보해 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비트나인의 그래프 기술과 소셜네트워크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비즈니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상거래 및 사기탐지시스템(FDS)을 비롯 중고거래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그래프 기술 기반의 초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도 구현한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비트나인만의 기술 경쟁력과 그 가치를 증명해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비트나인은 그래프 기술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데이터베이스 기업을 넘어 그래프 기술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