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 김동만(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24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및 자격취득사례’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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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과정평가형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및 자격취득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폴리텍대 원주캠퍼스의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과정’ 참여한 김성진(27)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은 것으로 포함해 훈련과정 14건·자격취득사례 15건 등 29건을 선정했다.
우수 교육훈련과정은 과정운영 성과와 취업률 등을 종합평가해 14개 과정을 선정했다. 이날 장려상을 수상한 5개 과정의 각 운영기관들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포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을 수상한 김씨는 1년여의 과정을 거쳐 실무중심의 교육과 평가를 통해 자격 취득 후 현재 경북 구미에 위치한 영지하이테크에 입사해 컴퓨터응용가공(CAM)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김씨는 “자격취득 과정에서 실무에 특화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듈교재로 직무훈련을 받아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회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인공은 이번에 선정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영상홍보물 제작, TV방영 등 과정평가형자격 홍보확산을 위해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에서 실무형 인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NCS 기반의 과정평가형자격이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실력중심 사회 조성에 과정평가형 자격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정평가형자격은 NCS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자격으로 2015년에 시작해 지난 4년간 76개 종목·1143개 과정을 운영해 2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32개 종목·1000개 과정을 추가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