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렌터카(068400)가 강세를 보인다. 올해 통합법인으로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SK렌터카는 전 거래일보다 4.58%(550원)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점진적 해소와 통합법인으로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 등으로 올해 SK렌터카 영업실적 모멘텀은 양호할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 집중 추진도 실적 개선의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통합법인으로 새로 출발한 SK렌터카는 차량 구매 및 정비, 보험, 내륙 단기렌터카 서비스 등을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 인가대수 2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향후 성장을 위한 SK렌터카의 중점 추진과제는 △전기차 렌탈 확대, △온라인 판매 확대, △FMS시스템 등 3가지다. 전기차 렌탈 확대는 한국전력과 EV 충전 모바일 앱을 보유한 소프르베리와 협업을 통해 ‘EV올인원 상품’을 통해 전기차 렌탈에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 확대는 이커머스 시장의 고성장에 발맞춰 렌탈 사이트 오픈을 통해 2030세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며, 스마트링크, 스마트 케어 등 FMS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차량 관리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