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뉴지랩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5%(550원) 오른 1만2900원을 기록 중이다.
뉴지랩은 미국 안허트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탈레트랙티닙’에 대해 암이 악화되지 않는 효능을 비교하는 지표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이 기존 약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증명됐다고 이날(4일) 밝혔다.
임상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은 29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 ‘잴코리’가 기록한 12개월 대비 2배 이상의 효능을 보인 것이다.
임상 1상은 미국과 일본에서 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변이가 발생한 ‘ROS1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22명 가운데 18명을 대상으로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을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한신영 뉴젠테라퓨틱스 임상개발본부장은 “탈레트랙티닙의 유일한 경쟁 약물인 잴코리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12개월 내외였으며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나타내는 ‘중앙생존기간이(Median Survival Time)이 10~12개월에 불과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탈레트랙티닙에 대한 임상 결과는 매우 탁월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