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31일자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과 연신내역 구역 △영등포구 신길 2구역 △도봉구 방학역 ·쌍문역 동측·쌍문역 서측 구역 △경기 부천 원미구역 등을 도심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한다. 도심 복합사업은 공공 주도로 도심 역세권·저층 주거지·준공업 지역을 고밀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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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정 후엔 설계 공모와 시공사 선정, 도심 복합사업 계획 심의·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민간 정비사업과 달리 관리처분계획은 생략된다.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말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5만가구 규모 도심 복합사업 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택 공급의 효과가 조기에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