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취준생 모여라"...키움증권, 금융데이터 청년 인재 육성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 선정
  • 등록 2024-12-05 오전 9:18:13

    수정 2024-12-05 오전 9:48:0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키움증권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데이터 분석가 양성 교육에 나선다.

5일 키움증권은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선도기업은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키움증권은 ‘디지털 아카데미’라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금융데이터 분석가 8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 1기 40명을 선발하고 5개월 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2기 교육은 하반기에 진행한다. 교육 과정 운영은 파트너기관인 한국데이터정보사회연구소(KIDIS)와 함께 지원한다.

교육 내용은 크게 이론과 실무과정,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이를 통해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작동원리와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성 등 금융 산업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파이썬과 SQL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 분석도구를 활용해 금융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기술도 습득할 수 있으며, 이후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마지막으로 현직자와 멘토링 시간을 갖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금융권에선 최근 금융데이터 분석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관련 인력에 대한 취업문은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라며 “금융산업을 혁신하는 금융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금융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장애인, 새터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가정, 학생가장, 다문화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직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지난 9월에는 증권업계 최초로 사회초년생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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