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김건희’를 검색하면 사진과 소속, 경력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26일 학력과 수상 이력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최근 교육부가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다시 의혹이 불거진 김 씨의 학력이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프로필에 따르면 김 씨는 1996년 경기대학교 회화 학사, 1999년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 2008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디자인학 박사, 2012년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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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육부 감사 결과, 김 씨는 경영전문대학원에서 학위를 땄고 부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와 산학 겸임교원을 지냈다.
김 씨가 2007년에 쓴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 심사 과정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교육부가 김 씨에 대해 ‘표적 감사’를 벌였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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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필은 당사자나 대리인이 수정 또는 삭제를 신청할 수 있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 발표를 마친 뒤 질의응답에서 김 씨의 네이버 프로필 등록 등 공개 행보에 대해 “뭘 할지는 아직 나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아침에 (아내가 네이버에 프로필을 등록했다는) 기사를 보고 여기 올라오기 전에 제 아내한테 전화를 했다”며 “본인이 직접 올렸다는데 간단하게 올려놨더라. 그래서 좀 더 상세하게 올릴 생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상세한 프로필을 올리는 것은 공식 일정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식의 상세한 게 아니라, 이름이나 사진 (이렇게) 굉장히 짧게 올려놔서 다른 분들이 하는 정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올린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