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워트(396470)는 공모가(6500원)보다 4240원(65.23%) 상승한 1만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1781.78대 1로 집계됐다. 총 21만4245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5조7900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워트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반도체 환경제어장비 전문업체다. 주력 제품은 THC로, 초기 일본 기업이 독과점해왔던 시장에서 장비를 국산화해 납품하고 있다. THC는 반도체 핵심 공정 중 하나인 노광(Photo·포토) 공정에서 활용하는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다. 회로를 그리기 위해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감광액(Photoresist)을 도포할 때 두께가 균일하도록 온·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