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10년 만에 뮤지컬 복귀

로빈 윌리엄스 주연 동명 영화 원작
정성화·양준모와 트리플 캐스팅
내달 6일 선예매·7일 1차 티켓 오픈
  • 등록 2022-06-29 오전 10:08:02

    수정 2022-06-29 오후 9:30:3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임창정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약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다니엘·다웃파이어 역을 맡은 임창정.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제작사 샘컴퍼니와 스튜디오선데이는 오는 8월 국내 초연 예정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전체 캐스트를 29일 공개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 선보인다.

임창정은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했던 다니엘 역을 맡는다. 극 중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1인 2역을 선보이는 캐릭터다. 뮤지컬에서는 춤과 노래는 물론 탭댄스, 루프머신을 이용한 비트박스와 랩 등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창정의 뮤지컬 출연은 2012~2013년 ‘벽을 뚫는 남자’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가 뮤지컬화 돼 너무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며 “다섯 아이들의 아빠로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듬뿍 담은 다웃파이어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창정과 함께 뮤지컬 대표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다니엘 역에 캐스팅됐다. 정성화는 “역대급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완벽히 소화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준모는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관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다니엘·다웃파이어 역을 맡은 정성화(위쪽), 양준모.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미란다 역에는 배우 신영숙·박혜나, 완다 역에는 배우 홍지민·김나윤·박준면이 캐스팅됐다. 미란다의 대학 동창이자 다니엘의 라이벌인 스튜어트 역은 배우 김다현·김산호가 맡는다. 다니엘의 형인 특수 분장사 프랭크 역에는 배우 임기홍·육현욱이 출연한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6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에서 선예매를 진행한다. 이어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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