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피노바이오 등이 핵심 기술 및 파이프라인을 공개하고 일본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 방안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했다.
1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의 파시피코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3에는 전시기업 수만 1030여개(전체 1560여개 회사 참여)로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BIO Japan은 198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로 전시, 세미나, 파트너링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이들 기업들은 전날인 지난 10일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 현지에서 개최된 ‘아이파크 글로벌 쇼케이스(iPARK Global Showcase)’에 참석해 현지 바이오 기관 및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이파크 글로벌 쇼케이스는 다케다가 설립한 민간 주도 바이오 클러스터 쇼난 iPARK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다.
또한 이번에는 일본 정부의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재생의료와 바이오 등을 비롯해 동아시아권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인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임상시험수탁(CRO), 유전자 치료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IT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지원 등 및 신약 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 등까지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홍보가 이어졌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한 관계자는 “안전성평가연구소는 행사장 내 ‘K-BIO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