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터플렉스(051370)가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링의 수혜주로 꼽히며 장 초반 강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인터플랙스는 전 거래일보다 3340원(21.87%) 오른 1만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8일 공개한 스마트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인터플렉스가 수혜주로 꼽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에 R/F PCB(연성인쇄회로기판) 형태의 메인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인터플렉스 주가는 지난 19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3520원(29.96%) 오른 1만5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은 이날 갤럭시링 공개와 하반기 출시 전망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며 인터플렉스의 목표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링은 건강·수면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측정,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플렉스가 공급할 가능성이 큰 R/F PCB 형태의 메인 기판은 평균공급단가가 높아 올해 하반기,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