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한국 출시 첫 차는 '아토3'

BYD, 16일 한국 승용차 시장 공식 진출
환경부, 아토3 배출가스·소음 인증 예정
자매모델 중 가장 빨라…1달 뒤 출시 예상
  • 등록 2025-01-12 오후 4:12:23

    수정 2025-01-12 오후 4:12:2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국의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국내 시장에 선보일 첫 번째 차량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인 것으로 확인됐다.

BYD ‘아토3’ (사진=BYD)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르면 13일 아토3에 대한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환경부 인증을 통과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인증 및 국토교통부 제원 통보 등 전기차 출시를 위한 국내 인증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BYD는 ‘씰’·‘돌핀’ 등의 국내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국토부 제원 통보를 완료한 BYD 차량은 아토3가 유일하다.

아토3는 이후 산업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확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 기간을 최대 1개월로 보고 있어 아토3의 공식 출시 시기는 이르면 다음 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토3의 국내 출시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가 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재활용률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올해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규정에 따라 국내 차량보다는 적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BYD코리아는 오는 1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승용차 브랜드 국내 공식 출범을 알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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