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챗GPT 유료버전인 챗GPT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 요금은 월(月) 20달러(약 2만 4400원)으로 책정됐다. 오픈AI가 제시했던 구독료 42달러(약 5만 1400원)보다는 저렴해졌다.
오픈AI는 미국에서 먼저 챗GPT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챗GPT는 AI 언어 모델인 GPT-3.5를 사용해 이용자 질문에 맞는 답을 내놓는다. 단순한 지식 검색은 물론 문학 작품까지 창작할 수 있다. 출시 일주일만에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픈AI에 수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애저(Azure) 등 자사 플랫폼에 챗GPT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픈AI는 챗GPT API도 곧 공개할 계획이다. 챗GPT가 적용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개발자를 위한 일종의 개발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