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빅스, 디티앤씨알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 등록 2024-04-22 오전 10:12:36

    수정 2024-04-22 오전 10:12:3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물 대체 시험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디티앤씨알오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장기 및 암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과 마케팅 분야 공동 업무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바이오솔빅스 CI (사진=바이오솔빅스)
지난해 5월 설립된 바이오솔빅스는 사람 유래 IPSC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력·독성 시험 서비스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를 스크리닝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GLP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 시험부터 임상 1~3상 시험, PMS(시판 후 조사), OS(관찰연구), PV(약물감시)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풀 패키지(Full Package) 임상시험 수행기관이다. 또 디티앤씨 바이오 그룹 내 센트럴랩인 휴사이언스 및 e-임상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세이프소프트와 긴밀히 협력해 임상시험의 풀 스코프(Full Scope)를 수행하는 게 강점이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회장은 “국내 동물 대체 시험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에 전략적 투자(SI)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체 유래 오가노이드를 직접 이용해 효력, 독성 시험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여 경쟁사와 차별화 전략의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수영 바이오솔빅스 대표는 “자사의 기술력을 믿고 전략적 투자를 결정해 준 디티앤씨알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양사 간 오가노이드 기술 개발 등 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Pre-A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해 조기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보유 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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