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엔 “16세 자녀 음란물 문제 어떡하면 좋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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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들의 휴대전화까지 뺏었다고 밝힌 A씨는 “유튜브와 인터넷 검색기록 앨범 등을 뒤져보니 헐벗은 여자들이 춤추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운받아뒀고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음담패설을…”이라면서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화가 미칠듯이 나서 휴대전화부터 망치로 때려 부수고 남편보고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한 후 아들은 집에서 쫓아낸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음란물은 죽어도 싫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지혜 좀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이 “어머님 그건 매우 자연스러운 거다”, “아들이 어떻게 성욕을 해결하길 바라는 거냐”, “앞뒤가 꽉꽉 막혔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A씨는 “자녀가 없으시니까 그런 말씀 하시는 거다”,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 아들이지만 소름 돋고 싫다”, “성욕을 꼭 해결해야 하느냐. 충분히 참고 넘어갈 수 있다”고 반박하는 댓글을 남겨 논란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