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뉴파워프라즈마(144960)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 주가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71%(3200원)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패널업체 투자 급감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뉴파워프라즈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77억,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대형 LCD 라인 신규 투자 감소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 신규 투자 중단 등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부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가 없었고 중국발(發) 투자도 보수적으로 집행된 반면 올해는 국내외 패널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투자 방식이 기존 LCD라인 전환투자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기존 LCD 라인의 외산 공정 부품을 대체했던 뉴파워프라즈마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