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체육株, ASF 발생에 반사익 기대…동반 '급등'

  • 등록 2019-09-17 오전 9:37:02

    수정 2019-09-17 오전 9:37:0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체육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1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에스텍파마(041910)는 전일 대비 7.2% 오른 7140원을 기록 중이고 인트론바이오(048530)는 5.2% 상승했다. 바이오제네틱스(044480)는 16.3% 급등 중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

이 질병은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북한에서는 지난달 5월 30일에 발생했으며,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주변국에서 확산했다.

에스텍파마는 최근 신규 철분소재 eHeme(engineered Heme) 개발기술을 사업화해 대체육 시장에 진출했다. 에스텍파마는 인트론바이오가 가진 eHeme의 제조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국책사업인 ‘미래형 혁신식품기술 개발사업’에 대체육 분야 최초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연구 중인 위드바이오코스팜과 레그헤모글로빈 대량생산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대체육에 대한 글로벌 독점 판매권을 가지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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