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YTN(040300) 주가가 오름세다. 한전KDN이 YTN의 지분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한국마사회도 곧 이사회를 열고 YTN 지분 매각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사회는 YTN의 4대 주주로 지분 9.52%를 보유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0분 YTN은 전일 대비 5.25% 오른 6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9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마사회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마사회가 갖고 있는 YTN 지분 매각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YTN의 1대 주주인 한전KDN(지분율 21.43%)이 YTN의 지분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마사회까지 YTN 지분을 민간에 넘기면 YTN의 공영적 소유구조는 해제되게 된다.
다만 한국마사회노조는 14일 ‘YTN 지분매각 시도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졸속 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YTN지부 역시 마사회의 매각 움직임을 두고 “어디를 봐도 마사회의 YTN 지분 매각은 강요에 의한 강제 매각”이라며 “힘으로 눌러 원치 않은 일을 시켰으니 직권 남용”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