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작구,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시설정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 1200가구 대상 실시
  • 등록 2020-05-18 오전 9:12:12

    수정 2020-05-18 오전 9:12:12

동작구가 지난해 실시한 안전취약계층 전기 및 가스 시설 안전점검.(사진=동작구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안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 안전점검 및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노후·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누전 및 감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에 노출돼 있는 안전 취약 계층에게 안전점검과 시설정비를 무료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전기점검 170가구 △가스점검 870가구 △소화기보급 585가구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에는 약 64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도시가스시설 안전점검 및 노후·불량한 안전시설의 보수를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가정용 소화기를 지원한다.

특히, 누전차단기,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보일러 등을 중점 정비해 가정 내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가구는 오는 6월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1200여 가구를 조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선정심의회를 구성해 생활이 어렵고 노후 주거환경으로 사고위험에 노출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가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분야별 전문가 및 ‘찾동’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점검 가구원에게 전기·가스 안전시설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속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펴 주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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