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지원을 위한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안평가모델을 활용한 데이터·신기술 기반의 시스템 평가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금융지원까지 연결하는 상품이다.
앞서 신보는 지난 3월 네이버파이낸셜,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커머스 전용 혁신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원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후 6개월 이상 영업활동을 한 개인기업이다.
이번 상품을 이용하면 기존에 이용 중인 신보의 보증잔액을 포함해 최대 1억원까지 운전자금보증을 신청하고 기업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 우대(90%), 보증료 차감(최대 0.3%), 최대 8년 분할상환 등의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플랫폼 내 결제금액 추이, 재구매 주문 규모, 반품률 등 다양한 동태정보를 활용한 대안평가모델을 적용해 재무 및 금융이력 부족으로 신용평가 승인이 어려웠던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금융 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