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검사 건수가 6만건대로 평소 7만~8만건 대비 다소 감소했음에도 확진자는 600명대를 기록, 앞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600명대 수준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해도 의료 역량이 충분하고,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어 방역 대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로 예정된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에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6303명이다.
검사 건수는 6만8486명이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879건의 검사가 진행돼 9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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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지역에서는 대구에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등의 여파가 이어지며 29명이 확진됐고충북에서도 24명이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21명이 확진됐고 강원의 확진자는 16명이며 제주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경북에서 9명, 충남 7명, 전남 4명, 광주와 세종 각각 3명, 전북에서 2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은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진됐고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9명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인도발 입국자 4명이 확진됐고 그 중 2명이 내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