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윈테크(282880)는 23일 유럽향 2차전지 대형기업과 8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장비 턴키(Turn-key)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윈테크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액 911억원 대비 약 9.7%에 달한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초중량 물(철강, 2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이번 2차전지 자동화 장비 Turn-key 공급은 유럽의 2차전지 설비투자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또 유럽과 중국의 배터리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동남아 시장까지 영업활동을 넓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투자확대에 대한 2차전지 자동화장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차전지 고객사들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하반기부터 빠르게 수주 회복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내년에 확대되는 수주 물량을 대비한 인력 확충과 계속해서 스마트팩토링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