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성장 예상되는 포스트 IPO 유망주 8선-유진

  • 등록 2018-01-09 오전 9:12:11

    수정 2018-01-09 오전 9:12:11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들이 신규 상장했다. 유진투자증권에선 이들 기업 중 올해 전방 산업의 성장성과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 8곳을 선정했다. 브이원텍(251630), 메카로(241770), 야스(255440),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 유티아이(179900), 서진시스템(178320), 더블유케이, 컬러레이(900310) 등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이 발표한 ‘Post-IPO 유망주 8選’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총 99개 기업(코넥스 포함 128개)의 상장이 이뤄졌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각각 21개, 78개에 달했다.

지난해 상장된 총 17개 업종 중 건강관리 분야의 상장기업수가 8개로 가장 많았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가장 높았다. 건강관리 업종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70%에 달했고 그 다음으로 IT가전 80%, 반도체 70% 순으로 이어졌다. 건강관리업종은 수요예측 경쟁 및 일반청약 경쟁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개인 종목별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앱클론이 613%, 아스타가 196.9%,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65.9%에 달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방산업, 기업의 성장성, 사업의 안정성 등 3가지 기준으로 8개의 유망 종목을 선별했다. 먼저 전방산업과 성장성이 우수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브이원텍(251630), 메카로(241770), 야스(255440),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 등이다. 브이원텍은 LCD/OLED 압흔검사장비 글로벌 1위 업체다. 메카로는 반도체 전구체 및 히터블록 제조업체다. 야스는 대형 OLED 증착기 글로벌 1위 업체이며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국내 로봇 모션제어 생산 1위 업체다.

다음으로 기업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유티아이(179900), 서진시스템(178320), 더블유케이, 컬러레이(900310) 등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윈도우의 강자로 삼성전자 전략폰에 독과점 공급 중인 유티아이는 갤럭시 S9의 수혜주로 꼽힌다. 금속메탈케이스 전문제조업체인 서진시스템은 5G 투자 수혜는 물론 반도체, ESS 사업 분야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 핵심 부품 국내 유일 생산업체이며,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글로벌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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